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쿠니미 히로 (문단 편집) == 삼각관계? == 소꿉친구인 히카리를 같은 야구부원인 히데오에게 소개시켜 준 뒤에도 여전히 셋이 친구로 지냈으나, 늦은 사춘기를 겪으며 자신이 히카리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다만, 실제로 '좋아한다'라는 감정을 가진 건 자신이 언급하는 중2가 아닌 중학교 입학하고 나서 부터 인 것으로 보인다.[* 1권에서 나온 히카리가 히데오에게 관심을 가지는 장면이나, 봄 코시엔 후에 학교 옥상에 누워 실수로 물에 빠뜨려버린 액세서리를 찾아주는 장면 등*] 둘의 관계가 진전됨에 따라(히로가 따라오지 않는 영화관 데이트 등을 하면서) 자연스레 그 마음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팔꿈치 오진으로 인해 야구를 그만두게 되면서 확실하게 정한 것으로 보인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하루카를 만나게 되며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하면서 하루카와의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하루카나 히로나 의도하지 않게, 히로-히카리의 어린 시절 기억들을 점점 대체해 간다. 물론 그 관계의 발전은 순탄치만은 않았고, 일부러 그러는 것처럼 히카리와 히데오가 둘 사이에 끼어 들게 된다.[* 대타 콘서트, 불꽃놀이 등등..] 이런 사건을 거치며 히카리도 히로가 자신을 좋아했다는 것을 깨닫고 (또 히카리도 히로에 대한 감정이 없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되고), 히로와 히데오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고, 히데오 역시 그러한 히카리를 보며 고뇌한다. 그러한 가운데 히로와 하루카의 관계는 조금씩 진전돼간다. 히카리는 고민 끝에 히로에 대한 감정을 조금씩 정리하고 히데오를 선택했지만, 히데오는 그러한 히카리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히카리에게 자신과 히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해주겠다고 말하며, 준결승전에 임한다. 히로는 히카리의 '힘내, 지지마'라는 응원에서 히카리의 진심을 읽고[* 빈말이어도 좋으니까 자신을 응원해달라는 히로에게 말 뿐이 아닌 정말로 이기길 바란다는 본심을 전달한 것(작품을 유심히 여러 번 꼼꼼하게 읽어보고 분석을 철저히 한 독자라면 알 수 있지만, 히카리는 히로에 대한 감정이 생긴 것과는 별개로, 작품 전체에서 꾸준하게 자신의 '연애로의 상대'는 히데오 이외에는 없음을 명백히 밝히고 있다. 즉, H2의 스토리는 히카리에 대해서는 자신의 감정의 정리의 과정을 보여준 것일 뿐이다. 따라서, 히카리 자신은 이미 히데오로 마음을 굳힌 상태이며, 자신은 그 승부에서 진 사람에게 갈 것이므로(이 또한 작 초반부에 복선이 있다), 그 승부에서 히로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히로가 이기길 바라는 것은 반대로 자신의 연인인 히데오가 패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더 나아가 자신과 소꿉친구이자 한 때 서로간의 감정을 가지고 있던 상대인 히로와의 관계가 정리된다는 데 대한 복잡미묘한 감정이 터져나오는 장면이다). 결국 히카리는 그러한 복잡한 심경에 울음을 터뜨리고, 히로는 자신을 응원하게 만든 것을 사과한다.], 그 마음에 응하여 히데오와의 승부에 전력으로 나선다. 히로 또한 히카리 어머니의 사망 이후 하루카에게 오래 살으라는 이야기를 하는 시점까지 살펴볼 때, 고시엔 준결승전을 하기 전에 이미 히로는 하루카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히카리의 샴푸대신 하루카의 샴푸를 사용하는 것, 히로가 메이저리그로 가는 꿈을 이뤘을 때 하루카가 스튜어디스가 되어 같은 비행기에 있기를 바랐다는 것 등을 보면 히카리에 대한 마음은 이미 종결된 것으로 보인다. 히데오와의 대결에서 마지막 이닝 전까지는 슬라이더와 슬로우볼을 섞어가며 막아내지만 마지막 이닝에서는 결국 슬라이더가 아니라 최고 속도의 직구만 던지게 된다. 결국 최종회에서 단판 승부를 건 것이라고 보여진다. 즉, 단 한 번의 전력을 다 한 승부에서, 히데오의 생각과 달리 히카리는 패자를 고를 것임을 알기에(작중 초반에 히데오와 히로의 대화에서 히로는 히카리가 모자란 남자에게는 말하지 않아도 달려갈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즉, 패자를 위로할 것임을 잘 알고 있다.) 히데오와의 승부에서 이김으로써 모든 것을 종결하고 스스로의 결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 그 이전에 유도부원이 하루카를 어떻게 하려는 순간 구해주고 난 후 히로는 하루카에게 "I love you" 라고 고백 한 적이 있다. 이 사건 이전에 그 유도부원과의 싸움에서 하루카의 마음을 알고 있고, 자신의 마음도 알고 있었지만, 표현한 적이 없기에 관계를 확신하지 못했다. 하지만 하루카에게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전달함으로써 관계를 확실히 못박아 둔 것이다.] 하지만 다른 해석으로, 승패와 관계없이 히카리는 히데오를 선택하기로 마음먹었고 최종화에서의 히카리와 히데오의 대화에서도 그것을 말하고 히로도 그 사실을 알고 있음을 드러낸다. 즉 최종회 승부에서의 승패는 히카리의 선택과는 무관한 승부인 것이다.(히데오는 히카리를 내건 승부, 히로는 히카리에 대한 자신의 마음정리) 게다가 전에도 말했지만 이기려는 히로가 한가운데 직구를 던질 이유가 어디있단 말인가? 직구승부를 해야한다고 해도 인하이나 아웃로우라는 훌륭한 코스선택이 남아있다. 한가운데 직구라는 선택 자체가 히로가 이길 마음이 없었다는 강력한 증거가 된다. -그러면 히로는 히로타와의 마지막 승부에서 지기 위해서 한가운데 직구를 던져 삼진을 잡은 건가?, 시쿠라 미키오와의 승부에서도 져서 하루카를 넘겨주기 위해 직구를 던졌다는 말이 되는데?-그리고 마지막 대결에서 히데오는 히로가 자신과의 승부에서 이겨 히카리를 데려가려 한다고 한순간 의심하여, 슬라이더 타이밍에 배트를 휘두르지만, 구종은 직구였고 결국 승부는 히로가 이기게 된다. 히카리가 지는 쪽 - 히데오를 먼저 생각해줄 것을 알고 있었고, 자신이 히데오에게 이긴다는 것은 히카리를 완전히 그에게 넘겨주는 것을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히로는 결정구을 던진 후 마지막으로 모든것을 정리하면서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작중 히로의 눈물이 눈물이 '결국 연애 상대로써 히카리를 완전히 잃었음에 대한 슬픔의 눈물'이냐에 대해 의견이 많지만, 작품을 읽다보면 히로가 눈물을 흘린 이유에는 굉장히 복합적인 이유들이 겹쳐있다고 볼 수 있다. 그 중 하나는, 언제나 히로를 응원하던 히카리의 어머니의 죽음 이후로 히로는 그로 인한 제대로 울 수 있는 여유조차 가질 수 없었는데, 생전 마지막까지도 히로에게 이기길 바란다는 응원의 한마디를 해 주었던 그녀가 승리의 순간에 없다는 것을 실감한 것 또한 눈물의 원인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다. 메이와 전에서 히로가 히카리의 어머니의 사진을 벤치의 벽 쪽에 붙여놓은 것으로 보았을 때 이러한 해석은 꽤나 신빙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사춘기가 늦게 시작되면서 히카리를 여성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는 것도 늦었다'는 언급을 하며 히카리가 자신의 첫사랑임을 히로는 여러번 언급하였는데, 메이와 전에서 그 첫사랑에 대해 남아있던 일말의 미련을 내려놓으면서 자신의 '사춘기'에 자기 자신이 종지부를 찍었음에 대한 아쉬움의 눈물도 섞여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어떠한 이유든, '승리의 기쁨으로 인한 눈물'이나 '히카리 쟁탈의 실패로 인한 눈물'이라는 단편적인 이유는 아님은 확실하다. 히로는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히카리가 히데오를 선택할 것을 알고 있었다.(히카리와 히데오의 마지막 대화에서도 잘 나온다. 히카리의 말 어디에도 승패에 대한 이야기는 없으며 오히려 마음의 문을 열어두라고 했다고 말한다.정황상 히로가 히카리에게 전달한 마음이라고 봐도 되는 상황에서 말이다.) 다만 한가운데 직구를 던진 것은 본인이 완벽히 납득할 결론(히데오를 선택한 히카리 마음도 알고 있고 야구로도 졌다는 완벽한 패배) 즉 지기 위해서 던진 것 뿐이다. 그리고 시합 직후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그동안의 흔들림과 미련을 모두 시원하게 털어낸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는 하루카의 '쿠니미 군 승리해서 기뻐 보이네.'라는 말에 노다가 '응. 그런 것 같아'라고 대답한 부분에서 알 수 있다. 노다는 4명을 전부 지켜보며 이해자로서의 역할을 보여주었고, 히로의 마음 속 미련과 메이와전에서의 상황에 대해 모두 알고 있었다. 그런 노다의 저 대답은 '저 녀석 이제 훌훌 털어버린 것 같아'로 해석이 가능하다.], 다음날 하루카와 함께 앞으로의 꿈을 이야기하며 H2는 끝을 맺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